본격적으로 겨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몸이 움츠러들기 쉽다.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겨울에는 신체 활동이 위축되면서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다. 특히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나 떨어지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감기 등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흔히 겨울 추위를 이겨내는 방법으로 고지방,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추위로부터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몸의 기초대사량이 10%가량 증가한다. 하지만 신체활동량이 다른 계절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전체적인 에너지 소비는 줄어 과도한 열량의 음식을 섭취할 경우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면서도 겨울철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는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달걀은 비타민D, E를 비롯해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E는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적절히 섭취할 경우 겨울철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달걀 노른자에는 비타민D가 다량 함유돼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 체내에 부족해질 수 있는 비타민D를 보충하기에 적격이다. 또한, 달걀에는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영양 보충식으로 겨울 건강관리에 좋다.

아울러 달걀에 함유된 콜린은 레시틴의 주성분으로 우리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혈압을 낮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이 밖에도 레시틴은 두뇌세포막 구성의 주성분으로 세포에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하고 불필요한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능을 하며 두뇌 구성의 30%를 차지하는 물질로 인체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